테스트 매장 운영으로 수요 확인…판매점 8곳→50곳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캡슐커피 판매점 확대에 나선다.
8일 이마트24는 스타벅스·카피탈리 캡슐커피 판매 점포를 오피스가 등에 위치한 직영점 및 가맹점 50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캡슐커피는 모두 11종이다. 브랜드별로 스타벅스 4종, 카피탈리 7종이며, 호환 기종에 따라서는 네스프레소용 7종, 돌체구스토용 4종이다.
이마트24는 캡슐커피에 대한 20~40대 고객들의 수요 확인을 바탕으로 판매점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 코엑스몰 6호점에서 업계 최초로 캡슐커피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테스트 매장을 직영점 8곳까지 확대했다.
테스트 매장의 캡슐커피 매출 분석 결과, 지난 1월 매출은 지난해 11월 대비 198% 늘었다.
원대로 이마트24 커피&디저트 바이어는 "2019년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2018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중심으로 캡술커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자사는 캡슐커피 상품 구색을 확대해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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