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입한 보험의 초회보험료(최초 납입한 보험료) 합산 금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74억 원으로 2015년 76억 원에서 130.5% 증가했다. /임세준 기자
초회보험료 합산 금액, 지난해 11월 기준 174억 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 가입 채널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최근 20~30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입한 보험의 초회보험료(최초 납입한 보험료) 합산 금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74억 원으로 2015년 76억 원에서 13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계약유지율의 경우 지난 2017년 기준 온라인 채널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0%, 25회차 85% 이상을 기록했다.
온라인을 통한 보험 가입은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에 걸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온라인 보험 가입 시 자필서명 대신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이 스스로 적합한 상품을 골라야 하는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 역시 필수적이다. 온라인 상품인 만큼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다는 점도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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