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들이 임대료를 절반까지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민주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성명 내고 임대료 인하 요구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주들이 임대료를 50%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대료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세븐일레븐, CU, GS25,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가 모인 단체다.
이들은 "수년간의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덥쳤다"며 "이에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편의점 업계를 비롯한 전 소상공인들이 도탄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편의점은 24시간 여성·아동지킴이, 상비의약품 판매, 심장충격기 설치 등 단순 소매점의 역할을 넘어 공공 플랫폼으로 국민 곁을 지켰다"며 "임대인들의 양보를 거름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 한시적이나마 임대료 인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내수부양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이로는 역부족"이라며 "임대인들의 배려와 양보 공생안이 필요하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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