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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콜센터 대기 길어져도 양해해달라" 당부

  • 경제 | 2020-03-19 15:14
6개 금융협회가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채널 활용 등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모습. /신한은행 제공
6개 금융협회가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채널 활용 등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모습. /신한은행 제공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 공동 발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업계가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콜센터 운영 체계 변화로 인해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19일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교대 근무와 시차출근 등에 따라 당분간 콜센터 상담 인력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상담 대기시간이 늘어나거나 일부 서비스에 대한 응대가 지연될 수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금융업계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과 금융위원회의 관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대근무와 시차출근 등을 시행 중이다.

이들 협회는 "상담원의 마스크 착용으로 발음이 불명확해 불가피하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 예방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상담 건은 가급적 인터넷·모바일·ARS 등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업계는 상담사 간 좌석 간격 1.5m 이상 확보, 상담사 칸막이 최하 60cm 이상 유지 등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등 정부의 감염 예방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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