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현대百 11곳·신세계百 8곳 오는 16일 휴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6일 휴점에 들어간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왼쪽)과 현대백화점 미아점 모습. /한예주 기자

코로나19 예방 위한 방역할 계획

[더팩트｜한예주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6일 대거 휴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6일 월요일 서울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 11개점을 휴점한다. 23일에는 충청점이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휴점일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 경기점, 광주점, 마산점, 센텀시티점, 하남점, 영등포점, 의정부점, 충청점이 휴점하고 23일에는 본점이 쉰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최근 임시 휴점했던 대구점, 강남점, 김해점은 3월에는 휴점하지 않는다.

한편, 백화점들은 이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전국 51개 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의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30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은 주중에는 오전 11시에 열고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다. 주말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대구점을 제외한 14개 매장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12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대구점의 경우 폐점 시간을 기존 8시에서 6시로 당겼고 광주와 김해, 마산, 충청점은 주말 폐점 시간을 30분 단축했다.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영등포점, 의정부점은 식당가 영업시간만 평일에는 1시간, 주말에는 1시간 30분 단축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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