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힐링 팩토리 오픈…新고객 트렌드 맞는 이색 매장 지속 선봬
[더팩트|한예주 기자]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의류판매 공간 내에 헬스케어상품 체험하는 공간을 도입하고, 반려식물의 관리법을 상담하고 보관할 수 있는 '플랜트 호텔'도 선보인다.
9일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지난 3일 4층 여성복 매장 내 건강·힐링 관련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라젬'과 '힐링 팩토리'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우선, 척추의료가전 전문 매장인 '세라젬'에서는 안마기, 척추온열기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공간도 구성했다.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브랜드인 '힐링팩토리'에서는 '고객들의 힐링'이라는 매장 구성 테마에 맞춰 신개념 '저주파 족욕기', 캐나다산 솔송나무 피톤치드가 풍부한 '힐링스파 좌훈 건식족욕기', '미니 마사지 기계', '무선 손마사지기' 등 건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고객들의 힐링을 위한 다양한 매장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반려 식물 전용 호텔 '실라파티오'을 오픈,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8일에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에코편집매장 '슬로우젠(Slowzen)'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월 2층 잡화매장 내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 '옴니-더웨이브(Omni-The Wave)'를 운영하고 있다. 옴니-더웨이브 매장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브랜드들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옴니채널 공간이다.
특히, 해당 매장들은 오픈 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라파티오'의 경우 입점 후 미아점 1층의 시니어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시니어 고객 중 55%가 백화점에서 의류, 명품 등을 추가 구매할 정도로 연계 구매 효과도 높았다.
옴니-더웨이브 매장은 매월 6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유입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미아점 점장은 "최근 백화점이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나의 신체와 건강을 위해 찾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미아점 역시 고객이 원하는 매장 구성을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