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엘코리아가 하타세 사토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더팩트 DB
배우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유니클로 한국에 안착시킨 인물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하타세 사토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월 20일 하타세 사토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타세 대표는 배우진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하타세 대표는 한국에 유니클로가 처음 진출했던 2005년 에프알엘코리아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해 8년간 유니클로를 한국시장에 안착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 후 다른 나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지난 2015년 10월 한국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에 재선임됐다. 그는 이후 2017년 9월까지 1년 11개월간 한국 유니클로를 담당했다.
지난해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운동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한국 시장을 살리고자 하타세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공동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와카바야시 타카히로 전 대표는 유니클로의 일본법인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집행 임원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김상우 전 롯데쇼핑 이사가 비상무 이사에 선임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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