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67.88포인트 내린 1987.01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강한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장으로 출발해 종일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전 거래일 대비 67.88포인트(-3.30%) 하락한 1987.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0억 원, 3626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홀로 6311억 원을 팔아치워 하락장으로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3.04%), SK하이닉스(-5.28%), 삼성전자우(-4.21%), 삼성바이오로직스(-3.44%), 네이버(-4.40%), LG화학(-5.15%), 현대차(-4.96%), 셀트리온(-0.29%), 삼성SDI(-4.68%), 현대모비스(-4.11%) 모두 내렸다.
이날 전 업종이 하락했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7.01%), 전기유틸리티(-6.89%), 출판(-5.79%), 통신장비(-5.76%)등이 크게 내린 가운데,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 건강관리기술, 문구류, 전자장비와기기, 사무용전자제품 업종도 5~6% 가량 모두 내린채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74억 원을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 원, 194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하락장을 막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휴젤(+0.37%)만이 오른 가운데 에이치엘비(-8.96%), CJ ENM(-4.19%), 펄어비스(-1.66%),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4.01%), SK머티리얼즈(-3.90%)는 내렸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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