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2242.1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큰 폭으로 상하 곡선을 그리다가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6%) 하락한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1억 원, 151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높였지만 외국인이 2296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로 이끌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SK하이닉스(+0.48%), 네이버(+1.07%), LG화학(+1.45%), 현대차(+1.50%), 셀트리온(+2.76%), 삼성SDI(+0.30%), 현대모비스(+0.84%)는 일제히 오름세였던 반면 삼성전자(-0.49%), 삼성전자우(-0.38%), 삼성바이오로직스(-1.89%)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레저용장비와 제품, 핸드셋, 비철금속, 사무용전자제품, 출판, 전자장비와 기기, 전기유틸리티 등이 1~3%가량 오르는 반면 가정용기기와 용품 업종이 10%가량 하락하고 전문소매,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 은행 등이 1~2%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하락세를 타다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53%) 오른 69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851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 원, 351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6%), CJ ENM(+0.46%), 메디톡스(+0.09%), 파라다이스(+0.77%)는 상승세였던 반면, 에이치엘비(-0.50%), 스튜디오드래곤(-0.12%), 케이엠더블유(-0.84%), 펄어비스(-0.99%), 원익IPS(-0.41%), 에코프로비엠(-2.49%)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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