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2020 LCK 스프링)' 개막과 함께 'LCK 어워드'를 신설한다.
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시상은 총 7개 항목에서 이뤄진다. 첫 번째로 '올 LCK팀' 상은 포지션 별로 스플릿 내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뽑는다. 기존에는 KDA(킬과 어시스트 횟수 총합을 데스 횟수로 나눈 수치)를 기준으로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시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강팀에 속한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어 상대적으로 약팀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친 이들이 빛을 보기 쉽지 않았다. 이번에 올 프로팀 상이 신설되면서 본인 실력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두 번째로는 새롭게 만들어진 '베스트 코치' 상이다. 감독과 코치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팀 운영과 성적 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나 선수들에게 가려지기 쉬운 만큼 감독과 코지진의 업적을 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다. '영 플레이어' 상은 LCK 미래를 짊어질 세대를 대상으로 신설되는 상이다. 만 19세 이하 선수 중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쵸비' 정지훈, '쇼메이커' 허수, '에포트' 이상호 등 이미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포함돼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레귤러 시즌 MVP'는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단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파이널 MVP'는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5개 부문 수상자는 매 스플릿이 종료된 뒤 각 팀 감독과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등 약 40여 명의 선정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단에 포함된 감독과 선수는 본인 팀에 표를 줄 수 없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투표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상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을 최다 수상한 선수가 자동으로 받게 된다. 각 세트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이번부터 선정 방식이 보다 투명하게 개선됐다. 지난해까지는 영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이 동일한 비중으로 투표를 해 선정했다. 이번 스프링부터는 여기에 국내 해설진이 추가돼 총 12인이 매번 투표를 진행하며 각각 투표단이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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