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車 보험료 이번 주 인상 러쉬…개인용 차량 평균 인상률 4.3% 달해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이 이번 주 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마무리한다. /더팩트DB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이 이번 주 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마무리한다. /더팩트DB

주요 6대 보험사 인상 단행…"손해율 인상 따른 불가피한 결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줄줄이 오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적자가 누적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료의 평균 인상률은 3.5%지만 개인용 차량만 놓고 보면 4.3%에 달한다. 이에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이번 주 내로 자동차 보험료 조정을 마무리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손보사 중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3.5%(이하 평균 인상률) 인상하며 포문을 열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오는 5일 3.3%의 보험료 인상을 단행한다. 3.3%는 개인용·업무용·영업용 차량 전체의 평균이다. 개인용 차량 인상률은 4.4%로 4%가 훌쩍 넘는다.

같은 날 현대해상도 3.5% 보험료를 인상한다. 개인용 차량 보험 평균 인상률은 4.3%다.

DB손해보험은 4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다.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률은 4.3%다.

따라서 이번 주가 지나면 손보사 빅4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가 모두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마무리 짓는다. 이후 중소형 보험사도 줄줄이 인상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3일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5% 올렸다. 개인용 차량 자동차 보험만 떼고 봤을 때는 평균 4.2% 오르는 셈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달 중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인상률을 밝히지 않았으나 평균 2.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자동차 보험료가 오른 바 있지만, 원가 상승 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올해 다시 인상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악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손실 규모는 손해율 상승으로 1조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0%를 넘어 적정 손해율인 78~80%를 웃돌았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를 10%가량 올려야 극심한 손해율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소 인상폭도 5%대로 가정하고 있었지만 당국 압박이나 소비자들의 부담에 3% 수준에 그치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올해 예정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보험료 인하 요인(1.0~1.5%)과 자구 노력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낮추라고 요구했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