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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 내정

  • 경제 | 2020-01-21 11:39
삼성카드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 기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카드가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삼성카드는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카드는 6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그간 삼성카드를 이끌었던 원기찬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원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삼성카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시절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김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CFO를 역임하며 재무관리에서 경력을 쌓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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