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입법 호소 과정에서 눈물도 쏟아
[더팩트|윤정원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와 공무원, 기득권 세력으로 인해 규제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용만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내년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박 회장은 "구조적 장벽 때문에 성장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모든 법·제도, 기득권 장벽을 다 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경제·규제개혁 입법 촉구를 위해 20대 국회 기간 국회를 16번 찾았다는 박 회장은 "선거 반년 전부터 모든 법안 논의가 전부 중단되는 일이 항상 반복했는데 지금은 그 대립이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물국회, 식물국회, 아수라장 국회라는 말까지 나오며 경제 입법이 막혀 있어 참 답답하다"면서 "20대 국회 같은 국회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재차 국회를 비판했다. 박 회장은 국회에 입법을 호소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박 회장은 기업들의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양극화, 불공정 관행 문제를 외면한 상태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업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며 "기업이 우리 사회 성장 과정에서 혜택을 받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기업들이 부채의식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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