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8일 '중구 신당제9주택재개발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시가 '중구 신당제9주택재개발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정비구역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한 뒤 '중구 신당제9주택재개발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지난 2010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났다. 그러나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토지소유자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관련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엔 지형단차를 고려하여 지형순응형 7층 이하로 사업이 계획됐다. 2010년 구역지정 당시 결정된 소공원을 폐지하고 지역주민의 보육 기능 개선을 위해 유아 180인 이상 수용 가능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신설하고 엘리베이터 2개도 설치할 방침이다.
신당9구역의 총면적은 18,653㎡이다. 지하 4층 지상 7층, 8개동, 용적률 184%, 300세대 이상 규모로 건립된다. 최종 사업계획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 및 중구청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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