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호조…다우 0.11% 상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대감과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27포인트(0.11%) 올라간 2만826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07포인트(0.03%) 오른 3192.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9.13포인트(0.10%) 상승한 8823.36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타결로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다. 여기에 주요 경제 지표가 탄탄하게 나오면서 상승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10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한 제조업 생산도 11월엔 1.1% 증가로 반전됐다.
주택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1월 미국의 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3.2% 늘어난 136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건설허가 건수는 2007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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