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왼쪽)이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LG제공
'25년' LG그룹 근간 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5년생인 구 명예 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 회장의 6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지난 1970녀부터 1995년까지 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
25년 동안 LG그룹의 수장을 맡아 온 구 명예 회장은 오늘날 LG를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외형과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이라는 경영 이념을 강조해 온 구 명예회장은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 설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왔다. 실제로 구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까지 LG복지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했다.
구 명예 회장은 지난 1995년 2월 그룹 총수 자리를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승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 2008년 별세한 부인 고 하정임 여사와 슬하에 지난해 5월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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