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겨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테스트 구장 피드백 반영 등 눈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피파온라인4'가 12일 겨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점유율을 더욱 늘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피파온라인4'는 이날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8.01%를 차지해 '배틀그라운드'(9.49%)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주말인 오는 14~15일 PC방에서 접속하면 '넥슨캐시(1만 원)' 등을 얻을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도 진행해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2019년 하반기 신규 '아이콘(ICON)' 클래스 선수 25명을 추가했다. '피파온라인4' 모델로 활약 중인 'D. 드록바'를 포함해 '지네딘 지단', 'D. 베르캄프' 등 전설급 선수 25명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드록바가 '피파온라인4'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은퇴해 2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는 '피파온라인4' 모델 계약을 하면서 "전부터 한국 팬들이 붙여준 드록신이라는 별명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늘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규 '19 KFA' 클래스 선수 15명과 떠오르는 유망주로 손꼽히는 103명을 모은 신규 '뉴 제네레이션' 클래스도 추가했다. '주앙 펠릭스', '호드리구', '이강인' 등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여기에 대거 포함됐다.
U-20 월드컵 대회에서 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오는 2021년까지 '피파온라인4' 모델로 활동한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모델 계약 체결식에서 "박지성·손흥민 두 분 훌륭한 선배들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모델로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테스트 구장'을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중거리 슛, 드리븐 크로스, 하드 태클 도입 등 각종 밸런싱과 체감 개선을 반영한 '3rd 넥스트 필드'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선수 상태에 따라 '능력치'가 오르내리게 됐다. '컨디션 시스템'이 도입된 결과다. 총 5가지로 분류되는 이 시스템은 매 경기 갱신된다. 처음으로 선수를 얻거나 강화에 성공하면 일정 기간 컨디션이 '최상'으로 유지된다. 직전 경기에서 몰수패를 기록한 경우 컨디션이 나쁘게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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