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유능한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 게임 스토리 공모전이다. 올해는 원천 스토리와 게임 시나리오 두 개 부문으로 작품을 받아 총 응모작 350여 편 중 5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일 컴투스 본사에 개최된 시상식엔 공모전 수상자 5인과 컴투스 송병준 대표이사, 자회사 데이세븐 장석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대상은 '마녀 환상곡'이란 작품으로 원천 스토리 부문에 응모한 오반석 씨가 수상했다. 오 씨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원천 스토리 부문에선 김민지 씨가 출품작 '기프트'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삼국지 좀비전'을 접수한 김우람 씨에게 돌아갔다. 게임 시나리오 부문에선 '드래곤 퀸 메이커'의 최지혜 씨와 '위기의 기사' 김수진 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겐 500만 원, 2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컴투스는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공모전 취지에 맞게 시상식 이후에도 다양한 창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수상자들이 컴투스 본사에서 게임 개발과 스토리 작업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별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작가들이 직접 편집·교정 작업 등에 참여하는 형태의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수상작품집' 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 공모 기간 동안 두 개 부문에서 총 3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수상작을 선별해 시상하게 됐다"며 "시상식 이후에도 수상자들의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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