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둘째 날 오전 열차 운행율이 평시 대비 78.2%로 집계됐다. 사진은 철도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선포 결의 대회 모습. /이동률 기자
KTX 운행율은 평시 대비 76.0%, 수도권 광역전철 86.1%
[더팩트|윤정원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둘째 날 오전 열차 운행율이 평시 대비 78.2%로 집계됐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8.2%라고 밝혔다. 파업 첫날인 지난 20일 운행률(81.8%) 대비 3.6% 하락했다. KTX 운행율은 평시 대비 76.0%, 수도권 광역전철은 86.1%, 일반열차는 65.2%, 화물열차는 25.0% 수준을 기록했다.
파업참가율은 28.9% 수준이다. 전체 출근대상자 2만5042명 중 7233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대체인력 1668명을 포함해 1만9477명이 근무 중이다. 평소 근무인원 대비 77.8% 수준이다.
현재 정부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중 대체 인력으로 군 인력을 투입한 것을 놓고 노사 간 입장은 엇갈리는 형국이다. 철도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에 기관사 면허를 가진 부사관 등 군 간부를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에 철도노조는 21일 군 인력 투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철도노조는 합법적 파업에 정부가 군 인력을 투입한 게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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