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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1년 만에 안착…200여 명 조기 취업

  • 경제 | 2019-11-18 10:00
삼성전자가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를 포함해 대전, 광주, 구미 등 4개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광주 교육센터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교육생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를 포함해 대전, 광주, 구미 등 4개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광주 교육센터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교육생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진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해 시작한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가 200여 명의 조기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를 포함해 대전, 광주, 구미 등 4개 교육센터에서 'SSAFY' 1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 삼성전자 노희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간 종합평가 우수교육생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지역별 지방고용노동청장상, 삼성전자 대표이사상 시상이 진행됐다.

'SSAFY'는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한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SSAFY'는 1년간 1·2학기 과정으로 나뉜다. 기본기를 다지는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프로젝트 수행이 이뤄진다. 우수교육생을 대상으로 폴란드, 우크라이나,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삼성전자 해외연구소를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SSAFY' 교육생들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SSAFY'는 지난해 12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1기로 선발된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200여 명이 IT 기업, 금융회사 등에 조기 취업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반기에는 삼성 신입공채 26명을 포함해 KT, 네이버, IBK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 채용됐다. 하반기에는 신한은행, 대보정보통신, LIG넥스원 등 20여 개 기업에서 채용 전형 시 우대하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나영돈 실장은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SSAFY'가 잘 안착한 것 같다"며 "이러한 기업협력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현웅 'SSAFY' 상무는 "이날 수료하는 학생들은 모두 1년간 매일 8시간씩의 강도 높은 교육을 성실히 이수했으며 열정과 끈기를 겸비했다"며 "'SSAFY' 출신 인력들이 그동안 쌓은 역량을 발휘하며 여러 기업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FY'는 오는 19일부터 3주간 잡페어를 운영해 교육생들이 취업역량을 스스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취업상담, 면접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다음 달 4일부터 2일간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잡엑스포도 열어 기업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직접 부스를 마련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SSAFY' 3기 교육생을 선발 중이다. 3기는 내년 1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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