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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신임 사령탑에 손대영 전 RW 감독 선임

  • 경제 | 2019-11-11 10:15
손대영 前 RW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팀 신임 사령탑으로 활동한다. /한화생명e스포츠 제공
손대영 前 RW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팀 신임 사령탑으로 활동한다. /한화생명e스포츠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11일 '리그오브레전드(LoL·롤)' 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손대영 前 RW(Rogue Warriors, 중국) 감독을 선임했다.

손대영 신임 감독은 '리그오브레전드' 초창기인 2012년부터 아주부·CJ엔투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코칭스태프로서 역량을 키웠다. 2016년엔 중국으로 건너가 2부 리그에 속한 아이메이(現 BLG)를 1부로 승격시키고 롤드컵으로 이끌며 명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RNG로 팀을 옮긴 뒤 총감독직을 수행한 손 신임 감독은 2018 LPL 스프링·2018 MSI·2018 데마시아 컵·2018 LPL 서머 등 중국 리그를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최정상을 올려놓았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선 중국 국가대표 코치를 맡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RW에 합류해 감독직을 수행해 왔다. 꾸준한 활동으로 그는 국내외 경험을 쌓은 전략가이자 안정적인 운영과 과감한 공격성을 갖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대영 한화생명e스포츠 신임 감독은 "4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가회가 새롭다. LCK에 오랜 만에 돌아오게 된 만큼 큰 책임감과 강한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화생명e스포츠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정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2020년 LCK를 대비해 프로 e스포츠 선수와 전력 분석가를 공개 모집하는 등 팀의 대규모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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