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 영업이익 1714억 원…전년 동기比 73.6% 증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증권업계 최초로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9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 대비 3674억 원 증가하면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9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714억5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897억 원으로 67.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377억2400만 원으로 80.1% 증가했다.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5232억 원을 경신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법인은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 3분기 366억 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연결 세전 순익에서 해외법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이다.
IB부문의 경우 수익(수수료+기업여신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000억 원을 상회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다. 또한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트레이딩(Trading) 부문은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운용, 채권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 입어 전체 트레이딩 손익의 수익 변동성을 완화시켰다.
비즈니스 수익 비중은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이 36.2%로 가장 컸다. 이어 IB수수료 20.4%, 브로커리지 수수료 19.8%, 이자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하면서 이번 3분기에도 전 부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이 9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다"며 "이 과정 속에서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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