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가치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기회 모색할 것"
[더팩트 | 이한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환경부 관계자,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신나는 조합 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한 130여개 업체 중 최종 선발된 사회적 기업 3곳에 대해 총 4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소무나(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 '몽세누(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 생산)', '자연에 버리다(분해가 잘 되는 친환경 빨대 생산)' 등이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훌륭한 친환경 기술을 잘 발전시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소무나의 송종원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지원금 덕에 사업 초기 재정적 불안감을 떨치고, 다양한 사업적 지원으로 사업이 조기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성장 지원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경영 노하우와 제품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제품 생산, 특허출원, 유통망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사회적기업들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