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참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가 5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차세대 모빌리티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기아차는 중국에서 EV 기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퓨처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퓨처론'은 'Future is on'의 줄임말로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동적 순수성'을 적용, 순수하고 심플한 조형에 역동성이 가미된 기아차만의 미래지향적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동화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된 '퓨처론'은 도어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하나의 캐릭터라인으로 구성된 심플한 바디 볼륨 등 장식적인 요소가 배제된 단순한 구조의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장은 자율 주행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한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크래쉬패드 끝부터 도어패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 조형으로 더욱 안락하고 연결감이 느껴지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퓨처론'과 더불어 '쏘울 부스터 EV'와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였으며 CES 2019에서 공개한 '실시간 감정 반응 차량 제어(R.E.A.D.) 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비전 콘셉트 '45'와 올해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수소 전용 대형 트럭 콘셉트 '넵튠'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H-SPACE'와 고성능차와 친환경차 기술력이 집약된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도 대거 공개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번 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제네시스는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씨티카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 등을 전시해 친환경 비전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입박람회는 그동안 축적해온 미래 신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친환경 비전 및 미래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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