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1.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삼성,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서 21.3% 점유율…전년比 1.2% 증가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782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21.3%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7230만 대) 대비 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점유율은 1.2% 상승했다.
SA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중저가 모델인 A시리즈의 높은 판매량은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올 3분기 6670만 대를 출하하며 18.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출하량은1490만 대, 점유율은 3.8% 증가했다. 3분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급증하며 글로벌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3분기 5.7%에서 올 3분기 3.1%로 줄었다.
반면 애플의 영향력은 지속 줄어들고 있다. 3위에 오른 애플은 4560만 대를 출하해 12.4%의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3% 감소했고, 점유율은 0.6% 떨어졌다. 삼성전자, 화웨이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다만 SA는 저렴한 아이폰11 시리즈를 아시아, 미국 등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출하량이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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