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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 공개

  • 경제 | 2019-10-23 09:01
현대기아차가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열고,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을 비롯한 신규 파워트레인 3종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열고,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을 비롯한 신규 파워트레인 3종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신규 파워트레인 3종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3.0'을 비롯해 신규 파워트레인 3종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전날에 이어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현대기아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최초의 직렬 6개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f.m 의 동력성능과 더불어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함께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인 습식 '8단 DCT'도 공개했다. 습식 8단 DCT는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 '스마트스트림 G3.5 T-GDi'와 '스마트스트림 D3.0'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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