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미국 의회서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 강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LA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과 주디 추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개성공단, 전 세계 기업에 기회 제공할 산업단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현지 시간으로 12일 미국 LA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과 만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셔먼 위원장과 주디 추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이 미국 하원에 개성공단의 중요성 등에 관해 건의한 것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개성공단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은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략기지이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다"고 강조했다.

이에 셔먼 위원장은 개성공단 재계를 위해 전제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제시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핵 문제가 해결돼 하루빨리 북한에 대한 제재가 풀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회동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현지 바이어를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 기업인들을 만나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투자·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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