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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혁신 부재' 혹평에도 美 소비자평가 1위

  • 경제 | 2019-10-13 13:59
아이폰11 시리즈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1'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 영상 캡처
아이폰11 시리즈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1'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 영상 캡처

갤럭시S10플러스 1위→3위·갤럭시S10 3위→5위 밀려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혁신이 없었다'는 아쉬운 평가와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 관한 혹평을 받던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결국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10플러스(90점)는 1위에서 3위로, 갤럭시S10(90점)은 3위에서 5위로 밀렸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8위(89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11위(89점), 갤럭시노트10은 12위(89점)를 기록했다.

아이폰11 프로맥스·프로는 배터리 사용 시간, 카메라 품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 리포트는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테스트 대상 휴대폰 중 배터리 사용 시간이 40.5시간으로 기록을 경신했다"며 "아이폰11 프로보다 크고 무겁지만 낙하 실험에서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해외에서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11 시리즈는 혁신 부재라는 비판에도, 예상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아이폰11 시리즈의 개선된 카메라 성능과 함께 일부 모델 가격 인하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1 출고가를 전작 대비 낮게 책정해 발표했다. 눈에 띄는 혁신이 없는 만큼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였고,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서도 출시를 앞둔 아이폰11 시리즈가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5일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이통3사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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