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유튜브·동영상 제작 관련 도서 판매량 82% 증가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유튜버(1인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높아지며 유튜브·동영상 제작 관련 도서의 수요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셀과 디자인 등 사무업무 관련 도서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컴퓨터·인터넷 도서 카테고리에서 1인 방송 관련 도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컴퓨터·인터넷 도서 카테고리의 1인 방송 관련 도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테고리 내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러 1위가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선양미, 길벗)'로 사무업무 관련 도서였던 것과 달리 올해 연간 베스트셀러 1위(10월 4일 기준)에는 1인 방송 관련 도서인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하지원, 한빛미디어)'이 이름을 올렸다.
또 연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15초면 충분해 틱톡!(4위, 옐언니, 베가북스)' 등 4개의 1인 방송 관련 도서가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1개의 도서만이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했을 때 유튜브 등 1인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도서의 구매 연령층은 30대가 61%, 20대가 31%, 10대가 3% 등의 순으로 집계되며 30대가 주로 1인 방송 관련 도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인터파크 컴퓨터·인터넷 카테고리 도서 담당 MD는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를 강타한 코딩 열풍으로 한동안 코딩 관련 도서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 같이 1인 방송 관련 도서 또한 최근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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