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정균 SK텔레콤 T1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PC방 일간 최고 점유율 기록을 경신했다.

1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달 30일 게임트릭스 기준 46.21%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10월 17일 46.15% 점유율을 약 4년 만에 깨뜨린 것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선 최근 PC방 점유율 상승세 원인으로 신규 콘텐츠와 e스포츠를 꼽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최근 신규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를 도입했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리그인 'LCK'도 올해 서머 스플릿 기준 국내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평균 51만3000여 명을 달성해 2015년 LCK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1년 12월 12일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출시 후 같은 해 12월 27일 PC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서비스 시작 후 약 3개월 만인 2012년 3월 23일 13.91% 점유율로 최초의 PC방 점유율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2년 6월 23일부터 2016년 6월 19일까지 4년 가까운 204주 동안 PC방 주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최장 시간 점유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8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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