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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삼성 손잡는다… 2년 만에 ‘삼성뮤직’ 재운영
카카오가 2017년 이후 2년 만에 삼성전자와 협력한다.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삼성전자의 삼성뮤직 운영을 맡게 된다. /더팩트 DB
카카오가 2017년 이후 2년 만에 삼성전자와 협력한다.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삼성전자의 삼성뮤직 운영을 맡게 된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다시 한 팀이 된다. 2017년 이후 2년 만의 재회다.

20일 카카오는 자사 뮤직플랫폼 멜론과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월 20일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음악서비스 ‘삼성뮤직’의 국내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멜론은 삼성뮤직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포함한 관련 콘텐츠를 관리한다.

멜론은 고객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뮤직에 특화된 사용자환경(UI), 기능 등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멜론이용권을 보유한 고객은 멜론과 삼성뮤직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삼성뮤직 유료이용권 보유 회원의 경우 멜론이용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삼성뮤직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혜택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멜론은 2017년 10월까지 삼성뮤직과의 플랫폼 연동을 통해 음원을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뮤직과 밀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밀크의 음원 파트너였던 소리바다를 단독 음원 공급처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멜론은 "2017년 10월 24일 삼성뮤직 내 제공되던 멜론 서비스가 종료된다"며 "삼성뮤직 정책 변경에 의해 10월 24일 삼성뮤직 업데이트 이후에는 멜론 서비스 사용이 불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멜론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음악서비스 전략파트너로서 15년간 국내 디지털음원시장을 선도해온 플랫폼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갤럭시 이용자의 음악 향유 기회를 확대,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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