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
골든레이호 美 해상 전도 소식에 하락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차량운반선 전도 사고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62%) 내린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 오전 1시40분쯤(현지시간)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상에서 운항하던 중 전도됐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에서 1.6km 떨어진 수심 11m 해상에서 해당 운반선이 전도됐다.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도선되는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체에 불이 붙었고 선박에 승선한 24명 중 20명은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아직 구조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골든레이호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000여 대를 선적하고 있었다. 물적 피해 여부는 수습 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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