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찔끔' 상승…620선 회복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여파로 하락하며 1960선 약보합에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0포인트(0.18%) 내린 1965.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14%) 내린 1966.50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추가 관세 부과 여파로 매물이 출회했다"며 "특히 지난 주 협상 지속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홀로 303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 원, 24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건설, 자동차부품, IT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이 약세였고 화장품, 통신장비, 제약, 식품, 전자장비와기기, 기계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0.77%), 삼성전자우선주(-0.55%), 현대차(-1.91%), 현대모비스(-1.39%)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은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23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33%), LG화학(0.16%), 셀트리온(2.56%), 신한지주(0.12%), LG생활건강(4.77%), 포스코(0.24%), 삼성바이오로직스(1.87%), 기아차(0.11%)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1포인트(0.03%) 오른 620.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19.8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118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 원, 5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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