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분기 국민소득 발표
[더팩트|이지선 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0%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5분기만에 다시 1%대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59조813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 늘었다. 실질 GDP 증가율은 지난 7월 25일 발표한 속보치보다 0.1%p 하향조정됐다.
속보치란 기초 통계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또는 전분기 대비 증가율을 계산해 먼저 추정 발표하는 수치를 말한다. 이후 보다 정확도를 높인 잠정치를 발표한다.
속보치 대비 증가율이 줄어든 이유는 정부 소비와 총수출 하락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부소비와 총수출이 각각 0.3%p씩 하향 수정됐고 반면 설비투자는 0.8%p 상향 조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1% 성장했으며 건설업도 1.6%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0.8% 성장세였다.
지출에서는 민간소비 성장폭이 커졌고 정부소비도 큰 폭(2.2%) 늘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1.4%, 3.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2%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9% 늘었다.
한편 2분기 명목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2.2% 늘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2.3%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었지만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전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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