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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장남 이선호, 인천공항서 '마약 밀반입' 적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미약 밀반입 적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인천지검은 전날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화물 속에 숨겨 들어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검사에서도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씨는 액상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에 관해 조사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이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전공하고,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하며 경영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해 온 이 씨는 최근 식품전략기획 1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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