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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특징주] 대웅제약, '보톡스 소송' 승소 가능성에 11%대↑

  • 경제 | 2019-08-30 10:54
대웅제약이 자사 균주가 메디톡스와 서로 다른 균주인 것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자사 균주가 메디톡스와 서로 다른 균주인 것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엇갈린 명암' 메디톡스, 4%대 하락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보툴리놈톡신(일명 보톡스)' 관련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분석결과가 나오면서 11%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대웅제약은 전일 대비 1만8500원(11.75%) 오른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메디톡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6200원(4.42%) 내린 3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메디톡스 균주와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했다는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자사의 균주를 도용한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한국과 미국 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경쟁사의 음해 행위라고 반박해온 바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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