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아이폰11'로 예상되는 2019년형 차세대 아이폰이 다음 달 10일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과 경제매체 CNBC 등은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보낸 애플모바일운영체제(iOS) 13의 최신 베타 버전을 근거로 이같이 추정했다. 배포된 운영체제 내용 중 아이폰 홈 화면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달력 아이콘 날짜가 10일 화요일로 되어 있는 데다가 출시 대기(HoldForRelease)란 이름도 붙어있다는 것이다.
이번 소식은 스마트폰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차세대 아이폰(아이폰11)의 공개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수년간 9월 둘째 주에 맞춰서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도 현지 시각 기준 9월 12일 iOS 12를 공개하면서 '아이폰XS'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폰X'(2017년 9월 12일), '아이폰7'(2016년 9월 7일), '아이폰6S'(2015년 9월 9일), '아이폰6'(2014년 9월 9일), '아이폰5S'(2013년 9월 10일), '아이폰5'(2012년 9월 12일)도 이 시기에 공개했다.
다만 애플이 공식 발표 직전까지 아이폰 신제품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자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그럴지 확실치 않다는 관측도 있다. 애플은 최근 iOS 13 베타7 버전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달력 아이콘 날짜가 실제로 '아이폰11'의 공개 일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아이폰 신제품 공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11'의 출시 가격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S맥스 512기가바이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국내 기준 최대 200만 원에 육박하는 출고가를 책정해 고가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아이폰11'과 관련해 애플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일각에선 상위 모델에 프로가 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보 처리 속도가 더 빨라진 A13칩과 3D 터치 대신 동작을 인식하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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