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62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 순이익 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8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전 분기보다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2.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카밤)' 등 기존작과 더불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5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6월)' 'BTS월드(6월)'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한 64%(3390억 원)를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잼시티)'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와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 매출 비중도 하반기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지식재산권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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