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강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 기조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23%) 오른 1942.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20%) 오른 1941.53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월 미중 협상 취소 시사 발언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중국발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하고시를 발표했으나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정을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다만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상승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개인이 20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 원, 18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기계 등이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부품, 식품, 화학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1.64%), 삼성전자우선주(0.85%), 삼성바이오로직스(7.24%)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13%), 네이버(-1.40%), 현대모비스(-2.05%), LG화학(-0.95%), 셀트리온(-0.32%), SK텔레콤(-0.41%)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4만1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4.13포인트(0.70%) 오른 594.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7%) 오른 590.43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오름세를 회복했다.
개인이 12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억 원, 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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