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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갤럭시노트10', 미국에선 '1+1'?…'신기한' 마케팅 '깜놀'

  • 경제 | 2019-08-11 00:00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과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뉴욕=서민지 기자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과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뉴욕=서민지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신지훈·이성락·서민지·이진하·이한림·지예은·정소양·이민주·이지선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주식 36억 원 매수한 문은상 신라젠 대표…차익 규모 1289억 원

[더팩트ㅣ정리=이민주 기자] 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주, 경제계에서는 다양한 소식이 쉴 틈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모습을 드러냈고,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장은 혁신을 체험한 참석자들로 뜨거웠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유니클로 온라인몰의 일부 제품이 품절되면서 오프라인 구매자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신라젠 펙사백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져 주식 시장이 들썩였고, 금융업계에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먼저, 갤럭시노트10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을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AT&T 매장에서 '갤럭시노트10' 1+1 행사 문구가 적혀있다. /뉴욕=서민지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AT&T 매장에서 '갤럭시노트10' 1+1 행사 문구가 적혀있다. /뉴욕=서민지 기자

◆'갤럭시노트10', 미국에서는 1+1?…이통사의 '신기한' 마케팅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죠. 미국에서 직접 취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언팩 행사 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과 이동통신사 매장에 들러 갤럭시노트10을 취재했는데요.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 전후에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할 기회를 주긴 했지만, 브리핑 등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고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겸사겸사 가봤습니다.

그런데 언팩 행사에서나 소비자 및 외신의 평가가 뜨거웠던 것과 달리 판매점은 다소 조용한 느낌이었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문 앞이나 매장 내부에 포스터 등을 내걸고 있지 않아서 '아직 갤럭시노트10이 매장에 깔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다소 조용한(?) 마케팅을 하는 것 같네요.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이통사 매장 앞에 '갤럭시노트10 출시', '가장 싼 집'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 포스터를 요란할 정도로 내걸며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잖아요. 그런데 미국 판매점이나 이통사들은 대체로 광고물을 달지 않더라고요. 갤럭시노트10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관련 광고물도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원래 마케팅 방식이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내부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살피고 있으니 직원들이 적극 대응해줬는데요. 갤럭시노트10의 기능을 직접 설명하고, 사전예약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을 전해줬죠. 현장에서 외국 나오면 삼성 같은 기업 덕분에 애국심이 절로 생긴다 하더니 실제로 '업' 됐습니다. 국가대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해 손바닥을 맞대고 호평하며 '베리 굿'이라고 말하니 어깨도 으쓱해지고 가슴도 뿌뜻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매장 밖에서 호객 행위까지 하기도 하잖아요. 다른 분위기이긴 하네요.

-네, 그리고 중간에 또 놀랐던 점이 있는데요. 미국 통신사 AT&T에서 'Ask how to get the new Samsung galaxy note 10 for free(새로운 삼성 갤럭시노트10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죠. 내용을 살펴보니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하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것이었는데요. 한마디로 '1+1' 행사를 하는 거죠. '깜놀'이었습니다.

-이제 막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1+1' 행사라니 약간 의아하네요. 너무 파격적인 것 아닌가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하나의 마케팅 수단일 뿐 결코 공짜로 받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두 개의 스마트폰 값을 내고, 하나의 기기 값은 약정기간에 걸쳐 돌려받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비싼 통신비를 이용해야 하고, 두 기기에 대한 세금도 내야 하죠. 그리고 약정기간에 기기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공짜폰'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구매하려고 보면 여러 부가서비스를 추가하고 비싼 요금제를 써야 하는 등 각종 조건이 붙잖아요. 여기도 그런 식인 거죠.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이통사도 똑같은 기업인데, 손해 보고 장사하지 않는다"며 "요금제나 약정 등 당연히 조건을 걸고 판매하고, 보통 인기가 많은 제품에 대해 이런 마케팅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노트10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떤가요?

-취재를 나갔을 때가 평일 오후 2~4시쯤이었는데요. 업무시간인 만큼 타임스퀘어가 관광객 등으로 북적거렸던 것과 달리 매장 내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반응을 살피기는 어려웠죠. 다만 매장 전면에 갤럭시노트10을 배치했다거나 다른 제품보다 갤럭시노트10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확실히 관심이 남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9일 유니클로 온라인몰에는 에어리즘 등 일부 상품이 품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유니클로 온라인몰 캡처
9일 유니클로 온라인몰에는 에어리즘 등 일부 상품이 품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유니클로 온라인몰 캡처

◆에어리즘 품절?…유니클로, 온라인·오프라인 온도차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한 달이 넘도록 장기화하는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곳은 바로 SPA 브랜드 유니클로죠.

-네 유니클로는 일본 본사 임원의 '한국 불매운동 폄하' 발언을 계기로 불매운동 초반부터 집중 타깃이 됐는데요. 여기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가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에 고배당 잔치를 벌이고 매년 거액의 로열티까지 지급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소비자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유니클로 측의 사과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죠. 온라인 상에는 텅빈 유니클로의 상황을 인증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이른바 '유니클로 단속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소비자들이 자신을 '유니클로 단속반'이라고 칭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방문한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사진이나 글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일까요. 최근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던 구매자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 때문에 유니클로 매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라인몰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입니다.

-결과적으로 '샤이 유니클로'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습니다. 샤이 유니클로는 '부끄러움을 타는'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샤이(shy)와 유니클로를 합성한 단어로 '유니클로를 이용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숨기는, 이른바 드러나지 않는 유니클로 소비자'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가 겁난다는 이들도 등장할 정도입니다. 매국 소비자라는 눈총을 받을 듯하여 발걸음하기가 무섭고 꺼려진다는 겁니다.

-샤이 유니클로의 힘 때문일까요. 9일 유니클로 온라인몰 상에 몇몇 제품이 품절 상태를 빚기도 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유니클로의 인기품목인 에어리즘 일부 제품 등이 온라인몰 상에서 품절됐습니다. 9일을 기준으로 에어리즘 캐미솔 제품 흰색과 베이지색 S, M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입니다. 검정색 제품도 큰 사이즈는 품절입니다. 남성용 에어리즘 V넥 베이지 제품도 S, M 사이즈는 물량이 소진됐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구입 후기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5일에 에어리즘을 구매했다는 한 소비자는 "좋아보인다. 솔직하게 한국에 에어리즘을 대체할 제품이 없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 유니클로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몰의 매출 감소폭은 오프라인보다는 덜한 편이라고 합니다.

문은상(왼쪽 위) 신라젠 대표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22만9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의 자사주 재매수를 두고 '남는 장사'라고 비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캡처, 뉴시스
문은상(왼쪽 위) 신라젠 대표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22만9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의 자사주 재매수를 두고 '남는 장사'라고 비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캡처, 뉴시스

◆ 주식 재매입한 신라젠 대표, 그래도 남는 장사

-이번에는 바이오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라젠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신라젠 '펙사벡'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 시장이 요동쳤다죠?

-네, 지난 2일 신라젠이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공시한 후 전날 4만4550원이던 주가는 주말을 제외하고 이틀 만인 지난 5일 2만1850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3조1653억 원에서 1조5525억 원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그렇군요. 바이오 업계에서 신약개발 실패의 가능성은 안고 가야 하는 부담으로 알고 있는데요. 논란이 거세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문은상 대표를 포함해 친인척, 내부 고위 임원 등이 악재 소식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과 맞물리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신약개발 실패 소식을 미리 알고 발을 뺐다는 의혹이군요. 문 대표는 미리 알았다는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면서요.

-네, 문 대표는 지난 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자사주를 매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문 대표는 지난 8일, 9일 이틀에 걸쳐 22만9000주를 매수했습니다.

-요동치는 시장을 달래기 위한 모습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래도 남는 장사다'라는 말은 무슨 뜻이죠?

-문 대표가 장내 매수를 진행했지만 남긴 차익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나온 소리입니다. 문 대표는 201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156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당시 처분 단가는 7만9859원에서 10만3106원 사이로, 약 1325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주식 수는 22만9000주로, 1만5386원과 1만5990원의 단가로 35억8379만4000원에 매수했습니다.

-주식을 팔아 1325억 원을 거둬 들였는데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35억 원 규모군요. 단순히 계산하면 1289억 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말 남는 장사가 아닐 수 없겠네요. 주주들 반응도 궁금하네요. 문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주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문 대표가 주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바라보는 시선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아 보입니다. 주식종목 토론방에는 "10만 원대에 팔고 1만 원대에 다시 사고, 장사 잘하네", "고작 30억 원만 매입하다니", "개미들만 피해보네" 등의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추가 지분 매입에 힘을 보태겠다"던 문 대표와 임원들의 노력은 주주들에게 전혀 힘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라젠이 이번 악재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9일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더팩트 DB
9일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더팩트 DB

◆ 수출입은행장은 입각 '관문'? 은성수 행장 후임에 쏠리는 눈

-지난 9일 청와대 개각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꾸준히 흘러나오던 은 행장의 '입각설'이 현실화된 셈이죠.

-말씀하신 대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특히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출마설'이 불거진 이후 후임 하마평에 이름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에 앞서서도 금융위원장 교체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하마평에 올랐죠.

-은 행장이 그렇게 계속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뭔가요?

-아무래도 은 행장이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적 있기 때문에 언젠간 입각을 할 것이라는 시각이 흘러나오게 된 영향이 큽니다. 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 것도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유 중 하나죠.

-그러고 보니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입각 전 수출입은행장을 거쳤죠?

-그렇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7년 4개월 동안 수출입은행장으로 근무하다 다소 일찍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에 이어 은 행장도 임기를 마저 채우지 못하고 수출입은행을 떠나게 됐죠.

-어쩌다 보니 수출입은행장직이 금융위원장으로 가는 '관문'처럼 보이네요. 그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최종구 위원장과 은성수 행장에 앞서 진동수 전 수출입은행장도 취임 9개월 만에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은 행장이 무리 없이 취임을 하게 된다면 총 3명의 금융위원장을 배출하게 되는 셈이죠. 최근 국제적 경제 불안이 거세진 만큼 금융위원장에 '국제통'을 앉혀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나옵니다.

-그러면 후임으로 오는 수출입은행장도 다소 부담이 크겠어요. 수은의 행장 선임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 지원 등을 최우선 목적으로 둔 만큼 국제 금융에 능통한 전문가가 행장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마평에는 은 행장이 몸담았던 한국투자공사의 최희남 사장과 최근 임기를 마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워낙 대외적 불안 요소가 큰 만큼 은 행장이 금융위원장에 올라도 마냥 기뻐할 순 없겠어요.

-그렇습니다. 당장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인데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도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 환경이 불안정해진 만큼 은 행장은 국제적 역량을 발휘해 이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최 위원장이 진행하던 혁신금융과 관련된 정책도 이끌어가야 합니다.

-은 행장은 지명 소감으로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금융위원장이 중책이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종구 위원장이 가계부채 안정, 혁신금융 등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쯤 열릴 전망입니다. 불안한 금융 환경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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