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펄어비스, 2분기 1523억 원 분기 최대 매출 달성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523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 당기순이익 516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9억 원으로 3.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1% 감소한 516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검은사막' 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고치를 이끌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한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샤이'를 글로벌 전 지역에 적용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5월 30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신규와 복귀 이용자가 각각 10배, 15배 증가했고 일간 이용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대만 '매화'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일본 서비스로 전 분기 대비 성장하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Xbox One)'은 지난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인기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신규 엔진 기술력과 전 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PS4)'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 또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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