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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 임상 3상 제동…美 DMC로부터 '중단 권고'
신라젠은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로부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해 '중단 권고' 통보를 받았다. /신라젠 홈페이지 갈무리
신라젠은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로부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해 '중단 권고' 통보를 받았다. /신라젠 홈페이지 갈무리

다른 적응증 임상 지속 가능성 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항앙바이러스 '펙사벡'의 간암 관련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제동이 걸렸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의 '펙사벡' 간암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란 개발하고 있는 약이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신라젠은 "위원회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 중단 여부는 FDA 보고 후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라젠은 신장암-대장암 부문 임상시험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다른 적응증 관련 임상시험은 일단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권고로 신라젠 '펙사벡'의 간암 부문의 추가 임상시험 진행은 어렵게 된 상황"이라며 "미국 DMC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FDA에 의견을 내는데, 임상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에 간암 임상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펙사벡은 간암 외에도 대장암과 신장암 임상을 계획 중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다른 적응증 관련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로, 다수의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항암 바이러스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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