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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2070선 내줘

  • 경제 | 2019-07-26 15:52
26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206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pixabay
26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206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pixabay

코스닥 1%대 하락에 640선 '털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하며 2070선 마저 내줬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0.54%) 내린 2063.3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3%, -1.00%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다만 오후 들어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46억 원, 18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115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에, 코스닥은 7.81포인트(1.20%) 내린 644.59에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에, 코스닥은 7.81포인트(1.20%) 내린 644.59에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화장품, 생물공학, 화학, 식품, 건설, 기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IT서비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고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제약, 전자장비와기기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는 짙었다. 삼성전자(-0.11%), 현대차(-0.76%), LG화학(-0.89%), 신한지주(-3.22%), 포스코(-1.6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76%), 셀트리온(3.93%), 네이버(5.22%)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로 각각 전일과 동일한 3만8600원, 24만5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1포인트(1.20%) 내린 644.59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연중 최저치인 10월 29일(629.70) 이후 9개월 만의 최저치다.

기관이 홀로 10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억 원, 5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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