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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한화證 대주주 등극…타임폴리오 첫 공모운용사 전환

  • 경제 | 2019-07-24 17:11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기존 한화첨단소재에서 한화자산운용으로 변경되는 안건이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의결됐다. /더팩트 DB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기존 한화첨단소재에서 한화자산운용으로 변경되는 안건이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의결됐다. /더팩트 DB

한화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개편…타임폴리오, 종합자산운용사 도약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한화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됐다. 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1호의 타이틀을 따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한화투자증권의 대주주를 한화첨단소재에서 한화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건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인가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번 대주주 변경 승인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한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의 24%에 해당하는 약 4210만주의 신주를 한화자산운용이 인수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지분 19.6%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24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 운용사 전환 안건과 칸서스자산운용의 경영 개선안도 의결됐다. /더팩트 DB
24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 운용사 전환 안건과 칸서스자산운용의 경영 개선안도 의결됐다. /더팩트 DB

타임폴리오자산운용는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안 통과로 국내 사모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됐다. 이번 인가로 타임폴리오는 공모 및 사모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수탁고가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모 운용사다. 지난 5월 공모 운용사 전환을 위해 금융위에 금융투자업(공모 운용사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가 두 달만인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타임폴리오는 이르면 오는 9월 자사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금융위에서는 지난 5월 필요 유지 자기자본금 미달로 금융위에서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던 칸서스자산운용의 경영 개선안도 의결됐다.

경영 개선안의 핵심은 부동산개발사인 HMG와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으로,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HMG가 지분 40%의 대주주가 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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