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종근당에 대해 제품 매출 고성장에 기인해 연간 매출 1조원의 고지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종근당 제공
2Q 매출액 전년比 10%↑ 전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종근당이 제품 매출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1조 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한화투자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1.6% 증가한 2628억 원, 18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0.1% 줄어든 129억 원을 예상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은 프롤리아(골다공증치료제) 1차 치료제 진입에 따른 처방 확대와 지난해 신규 출시된 케이캡·에소듀오의 매출 고성장세 등 기존 및 신규 도입 제품의 전방위적인 성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2분기에 집행된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종근당이 4967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연 매출 1조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추세적으로 과거 4분기에 주로 매출 시장이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했다.
신 연구원은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누비아, 아토젯, 글리아티린 등 모두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고, 신규 제품 머시론(경구피임제)이 지난 7월부터 판매를 개시했다"며 "하반기에 프롤리아 적응증 확대(유도성골다공증)가 예정되는 등 신규 처방 수요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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