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 현대차 처만 지능형 안전·편의사양 대거 탑재
[더팩트 | 용인=서재근 기자] "가슴이 시린 건 참아도, 무릎이 시린 건 참지 못하는 저 같은 운전자를 위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무릎 워머를 적용했습니다."(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 배예랑 사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더 카핑'에서 자사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가 SUV 라인업 막내 베뉴의 특장점으로 꼽은 것은 동급은 물론 상위모델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이다.
먼저 베뉴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센터패시아에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화와 길 안내, 팟캐스트 등의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차량에서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 도 적용한 것은 물론 최근 중형 세단 '쏘나타' 출시 당시 눈길을 끌었던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도 적용됐다.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도 눈에 띈다.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 상품의 경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는 물론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스피닝 휠캡,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으로 구성된다.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연결 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으로 기존 공조 장치 히터, 시트 열선과 함께 차량 내 냉감을 빠른 속도로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베뉴의 기본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뒷범퍼에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한 '플럭스' 모델도 별도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1인 라이프스타일을 '혼라이프'로 정의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SUV가 베뉴라는 콘셉트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적외선 무릎 워머,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베뉴의 중요한 특징들을 담은 광고를 방영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베뉴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스마트 1473 만 원(MT, 수동변속기), 1620만 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 원 ▲플럭스 211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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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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