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vs LPL 7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서 리프트라이벌즈 결승
[더팩트ㅣ장충체육관=이성락 기자] 장충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앞선 리프트라이벌즈 대회에서 아시아 최강 자리를 LPL(중국)에 내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개 팀이 첫 우승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장충체육관에 모였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19 리프트라이벌즈'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조별 예선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결승전으로 바로 직행한 한국 LCK와 준결승전에서 LMS(대만, 홍콩, 마카오)·VCS(베트남)에 3-0 완승을 거둔 LPL이 맞붙는다.
LCK 출전팀은 SK텔레콤T1과 그리핀, 킹존드래곤X, 담원게이밍 등이다. 중국 IG에 패한 SK텔레콤T1을 제외하고 모든 팀이 2승씩 거두며 리프트라이벌즈 조별 예선 최고 성적을 기록한 LCK는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승전에 나설 LPL 출전팀은 IG를 비롯해 JD게이밍, 펀플러스 피닉스, 탑e스포츠 등이다. LCK 팀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LPL 팀은 조별 예선에서 LCK에 유일한 1패를 안겼던 IG다. 중국 리그 1위 팀 펀플러스 피닉스 역시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이날 두 지역 최강팀 간 대결이 펼쳐질 경기장은 리허설과 선수들의 장비 세팅이 이뤄지고 있다. LCK 팀 선수들은 오후 3시쯤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한국과 중국 e스포츠 팬들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경기장 입장이 시작돼 현재 양국 팬들이 3000석 규모 관람석을 조금씩 채우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결승전에서 먼저 1승을 챙기는 팀이 확실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LPL은 1세트부터 IG 카드를 내밀었다. IG에 맞서는 LCK 팀은 조별 예선에서 펀플러스를 꺾고 기세를 올린 킹존드래곤X다. 킹존드래곤X의 1승을 통해 LCK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이목이 장충체육관으로 쏠리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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