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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소형 SUV 베뉴, '1인 라이프' 겨냥…현대차 실험 통할까
현대차가 이달 출시를 앞둔 소형 SUV '베뉴'의 타깃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적외선 무릎 워머와 반려동물 패키지 등 '1인 라이프'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내놨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이달 출시를 앞둔 소형 SUV '베뉴'의 타깃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적외선 무릎 워머와 반려동물 패키지 등 '1인 라이프'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내놨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베뉴, 밀레니얼 세대 라이프 스타일 정조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사전계약에 나선 엔트리 SUV '베뉴'의 타깃 고객층인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1인 라이프'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 상품과 고객 맞춤형 사양을 내놨다고 4일 밝혔다.

'베뉴' 튜익스 상품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적외선 무릎 워머'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등을 적용한다.

먼저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연결 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으로 기존 공조 장치 히터, 시트 열선과 함께 차량 내 냉감을 빠른 속도로 줄여주는 것은 물론 공조 장치에서 나오는 히터 바람을 싫어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현대차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베뉴에 스티어링 휠 연결 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무릎 워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베뉴에 스티어링 휠 연결 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무릎 워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반려동물 패키지'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ISOFIX)에 고정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와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하네스(가슴줄), 안전벨트 또는 ISOFIX와 하네스를 연결해주는 장치(테더),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2열 시트·트렁크 커버, 반려동물 탑승을 알려주는 외장 데칼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오토캠핑족을 위한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는 텐트를 베뉴의 트렁크 부분과 연결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텐트와 차량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사이즈(180x200x280cm)로 디자인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특히,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에 포함된 공기주입기로 텐트 폴에 공기를 주입하면 자동으로 텐트가 설치되도록 했다.

또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운전자의 음성을 통해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의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오토캠핑족을 위한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는 텐트를 베뉴의 트렁크 부분과 연결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오토캠핑족을 위한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는 텐트를 베뉴의 트렁크 부분과 연결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커스터마이징 상품 외에 기본 상품에서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히기 위해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색상을 외장 색상과 달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모두 21개의 다른 색상을 가진 '베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타깃 고객층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인 만큼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과 고객 맞춤형 사양을 마련했다"며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가 베뉴를 자신만의 차로 꾸미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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