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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초호화' 에쓰오일 준공식, 빈 살만 왕세자 마케팅 '톡톡'
에쓰오일의 RUC·ODC 설비 준공식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열린 가운데 이번 준공식이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일정에 맞추기 위해 1년 정도 늦어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회사 소개 영상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에쓰오일의 RUC·ODC 설비 준공식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열린 가운데 이번 준공식이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일정에 맞추기 위해 1년 정도 늦어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회사 소개 영상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 /뉴시스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신지훈·이성락·서민지·이진하·이한림·지예은·정소양·이민주·이지선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이통 3사 5G 속도 전쟁에 과한 감정이입 발언까지

[더팩트ㅣ정리=이성락 기자] -6월 마지막 주에도 각종 경제계 이슈가 쏟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참석한 에쓰오일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이 가장 주목받았는데요. 의아한 건 해당 준공식 행사가 완공 1년이 지나서야 개최됐다는 점이죠. 숱한 추측을 남긴 에쓰오일 준공식을 먼저 조명한 뒤 차례로 ▲이동통신 3사 5G 속도 경쟁 ▲최종구 금융위원장 교체설 ▲떠오르는 새벽 배송 시장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이 에쓰오일 RUC·ODC 설비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알 트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문재인 대통령, 알 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이 에쓰오일 RUC·ODC 설비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알 트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문재인 대통령, 알 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뉴시스

◆ 에쓰오일 준공식 1년 늦게 열린 까닭은?

-에쓰오일이 총 5조 원을 투자한 석유화학 복합시설 RUC·ODC(잔사유고도화·올레핀하류시설) 준공식이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그러나 이 공장은 이미 지난해 완공됐고 같은 해 상업 가동도 들어간 공장인데요. 통상 공장 준공식이 완공 직후나 상업 가동 후 열리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네. 에쓰오일의 울산 온산 RUC·ODC 공장은 2015년부터 짓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완공됐습니다. 완공 후 정확히 1년이 지나고 준공식이 열린 셈이죠. 상업 가동은 지난해 11월부터 돌입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준공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상업 가동 후 6개월쯤 지나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를 맞춘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업계에서는 에쓰오일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기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 맞춰 마케팅 효과를 노리기 위해 시기를 늦췄을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 참석 여부에 따라 '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에쓰오일을 이해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사우디 왕세자와 에쓰오일의 관계가 있었나요?

-에쓰오일의 대주주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나라의 국방장관, 국무총리와 더불어 아람코의 회장직도 맡고 있는데요. 사실상 아람코의 모든 사업과 투자에 대한 결정권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5조 원 규모 RUC·ODC 설비 투자는 지난 2015년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단독 최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첫 사례였습니다. 에쓰오일 입장에서는 사우디 왕실을 이끌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와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준공식을 미루고 미뤘지만 화룡점정인 빈 살만 왕세자의 참석은 준공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데 이견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준공식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준공식은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사실 이날 준공식은 에쓰오일을 담당하는 경제부 기자들은 행사장에 출입할 수 없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등이 참석하는 정치적 이슈도 엮여있었기 때문에 청와대 출입기자단으로 구성된 취재진만이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죠. 에쓰오일 직원들도 제한된 인원만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준공식의 질적인 면은 최고인 듯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결국 행사가 끝난 후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의해 준공식 진행 상황을 알 수 있었는데요. 김철수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의 환영사,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사장의 기념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많은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는데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 인사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기업 인사들까지 참석해 에쓰오일 준공식을 축하했죠.

-특히 사우디와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많은 만큼 이번 준공식에서는 한국과 사우디 양국 간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외교적인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이날 에쓰오일은 2020년까지 7조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G 속도'를 두고 기 싸움을 벌였다. /더팩트 DB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G 속도'를 두고 기 싸움을 벌였다. /더팩트 DB

◆ "치졸하다" 비판까지 나온 이통 3사 5G 속도 전쟁

-LG유플러스가 최근 자사 5G 속도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르다는 광고를 내세우고 있죠. 이를 두고 KT와 SK텔레콤이 반발했다면서요.

-네. 지난 26일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 KT 광화문 지사에서 이통사 5G 속도 관련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날 간담회는 LG유플러스가 '5G 최고 속도'라 광고한 데 따른 것이죠. 양사 모두 전날(25일) 오후에 간담회 일정을 공지해서 갑작스레 마련된 자리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주장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요?

-SK텔레콤과 KT 모두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인데요. 이들이 공통으로 지적한 것은 고정점에서 측정하는 방식, 단말기에 따른 차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속도를 측정할 때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를 활용했는데요. 5G는 이동성이 중요한데, 고정점에서 측정하는 벤치비가 적절하지 않다는 거죠. 또한 LG유플러스는 'V50 씽큐'를 기준으로 속도를 공개했는데, '갤럭시S10'을 제외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다소 강한 코멘트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KT 측은 LG유플러스의 5G 속도 측정 방식에 대해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특히 "너무 치졸하다.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까지 했죠.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신뢰하기 어렵고, 합리적인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5G를 두고 이동통신사들의 기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양사 공격에 LG유플러스는 어떤 입장인가요?

-LG유플러스는 27일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공개 검증'을 제안했는데요.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개 검증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또한 측정 방식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경쟁사는 공신력 없는 조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문제라 주장하고 있지만, 벤치비는 국내 대표 모바일 속도 측정 앱"이라면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에 출시한 단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개각과 함께 교체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남용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개각과 함께 교체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최종구 교체설'에 후임 금융위원장 하마평 '무성'

-지난주 금융권에서는 금융위원장 '교체설'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말 개각을 예정하면서 금융위원장도 이번에 거취를 옮기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조성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에는 정치권의 '개각'이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개각을 예고한 한편 청와대 경제라인이 교체되면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자리를 옮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최 위원장에 대해선 최근 금융노조에서 강경하게 '퇴진하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던데, 앞서 총선 출마설도 나왔잖아요?

-그렇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월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와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 위원장이) 출마하시려나"라는 글을 남기면서 출마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최 위원장이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출마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습니다. 최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느냐"며 출마설을 일축했지만 최근에는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제 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아직 '설'뿐이지만 벌써 후임자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최 위원장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교체론이 불거지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도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거론된 인물은 최근 교체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입니다. 윤 전 수석은 지난 18일 주요 금융협회장과 비공식 만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달 물러난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최 위원장과 함께 금융당국을 이끌었던 만큼 정책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가상화폐 관련 정책이나 9·13 부동산대책 등도 효과적으로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도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요직을 거쳤던 인사인데요. 지난해 경제부총리 하마평에도 이름을 올렸던 만큼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계속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교체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하마평에 오르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죠. 또 새로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 양상에서 앞으로 금감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융위원장직이 더 '어려운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데.

-그렇습니다. 최근 금융위와 금감원은 현안마다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특히 가장 최근 이슈인 키코(KIKO) 상품에 대한 피해 보상을 두고 판이한 입장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제3인터넷은행 지정 문제나 금융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키코 문제 등 금융권 현안이 산적한 만큼 금융당국 수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금융권 관심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하루 주문 4만 건을 처리하는 신세계의 새로운 야심작 쓱닷컴(SSG)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002' 내부에서 쉼 없이 상품이 분류되고 있다. /이민주 기자
하루 주문 4만 건을 처리하는 신세계의 새로운 야심작 쓱닷컴(SSG)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002' 내부에서 쉼 없이 상품이 분류되고 있다. /이민주 기자

◆ 마켓컬리로 시작된 새벽배송, 쿠팡 이어 신세계도 '쓱'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으로 시작된 새벽배송 시장이 쿠팡의 '로켓배송'에 이어 신세계 쓱닷컴(SSG닷컴)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합니다. 새벽배송은 그야말로 대기업도 뛰어드는 '핫'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

-네. 유통 공룡인 신세계의 새벽배송 진출은 다수 업체를 불안에 떨게 했는데요. 지난주 신세계가 언론에 공개한 쓱닷컴의 '네오'가 알려지면서 업계가 더욱 긴장한 모습입니다.

-네오는 신세계의 물류센터로 현재 002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네오 003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유통 공룡답게 네오는 하루 4만 건을 처리할 수 있으며, 주문 한 건당 2초면 배송 준비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올해 네오 003이 함께 가동되면 하루 8만 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유통 공룡이라 불릴만한 수준이네요.

-반면 마켓컬리는 하루 평균 3~4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현재는 비슷하지만, 앞으로 신세계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쓱닷컴 서비스가 시작된 26일에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말을 듣지 않았다면서요?

-아무래도 그동안 이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 대중적인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관심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통해서 가성비 상품도 주력했기 때문에 특정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또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을 받는 것에 비해 쿠팡과 쓱닷컴은 자정까지 주문을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송시킨 물건은 다음날 새벽 3~6시 사이에 배송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하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쓱닷컴은 후발주자라 더 많은 기능과 편리함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배송이어도 바로 다음 날이 아닌 3일 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추가됐습니다. 또 주문 후 자정까지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새벽배송'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후발주자인 쓱닷컴이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네요. 올해 8000억 원 규모 새벽배송 시장의 승자가 누가 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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