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메이플스토리 신작 출격 시동 '부릉부릉'
[더팩트 | 서초동=최승진 기자] 넥슨이 올해 여름 신작 7종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이들 신작은 추억을 자극하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비공개 테스트를 처음 시작하는 작품도 절반가량을 차지해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다.
넥슨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2019 넥슨 스페셜 데이 Vol.2'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처음 밝혔다. 이 회사 김현 부사장은 "PC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슨이 올해 여름부터 선보일 신작은 PC온라인 1종과 모바일 6종으로 구성됐다. '테일즈위버M' '바람의나라: 연'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처럼 넥슨의 상징적인 '지식재산권'을 다룬 작품이 주를 이룬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아크 레조나'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준비 중인 타이틀 2종도 있다. 이중 '아크 레조나'는 올 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일즈위버M' 개발을 맡은 채희진 넥슨 디렉터는 "16년 서비스 역사를 가진 원작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유지하고 사라진 에피소드1·2를 복원했다"고 말했다. '바람의나라: 연'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새롭지만 익숙했던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했다.
서용석 넥슨 부본부장은 일본 시장 공략 전략을 묻는 말에 "과거엔 한국 시장을 시작점으로 생각하고 접근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것이 맞는 방향인지 3년 전부터 고민을 했다"며 "각 장르와 게임별 이용자 선호도에 따라 전략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일본 시장에 출시하는 두 타이틀 역시 그 일환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코그(KOG)가 개발한 PC온라인 신작 '커츠펠'의 국내 배급(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 듀얼 액션 게임이다. 넥슨은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현 부사장은 "엘소드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KOG와 협력을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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